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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과 정보/영화17

아바타 : 물의 길 - 빼어난 비주얼, 전편에 비해 다소 아쉬운 스토리. 거장 감독이 만든 범작? 다음 편이 기대되는 이유 2022년 연말 가장 핫한 영화는 뭐니 뭐니 해도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신작이자, 전 세계 최고 흥행작이었던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 물의 길' 이죠. 오늘은 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심각한 스포일러는 없지만,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다음 기회에 봐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역대급 비주얼의 작품 영화 아바타를 이야기할 때 시각효과를 포함한 전체적인 영상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작 '아바타'에서 보여준 영상은 '혁명'이라고 불렸고, 그 말에 부족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맛보기로만 존재했던 3D영상을 스토리텔링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킨 최초의 작품이었으며, 3D가 아니더라도 영화의 대부분을 채운 CG (컴퓨터 그래픽)를 활용한 영상은 실사와 그 경계를 나누기 어.. 2023. 1. 2.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컷 공개 즈음에 다시 찾아보는 배트맨 대 슈퍼맨 - 과연 잭스나이더는 천재 감독인가? 느금마사는 그렇게 문제가 많은 설정일까?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가 공개된 후에, 많은 사람들이 호평을 하면서 일부 리뷰어들은 스나이더 감독을 천재 감독으로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기존에 올린 두 번의 리뷰에서 이번 영화는 분명히 볼만 했고, 괜찮은 영화이지만, 완벽하지는 않다는 글을 올렸었죠? 그리고, 잭 스나이더 감독이 아무런 간섭없이 작품을 완성하고 시리즈를 모두 만들었다고 해도 비주얼적으로 훌륭할 지 몰라도, 스토리적으로는 여전히 구멍이 있는 범작에서 약간의 수작 정도는 가능했다고 보지만, 명작을 만들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느금마사' 드립으로 영원히 비판받고 있는 배트맨 대 슈퍼맨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서로 죽일듯이 싸우다가, 슈퍼맨이 '마사를 구해줘' 라는 말에, '왜 그 이름을 얘기.. 2021. 3. 29.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 - 과연 이 영화 완벽한 영화인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가 공개된 이후, 출연 배우들의 리액션 영상이 올라오기도 하고 각종 영화 유튜버들은 리뷰를 쏟아내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리뷰는 칭찬 일색입니다. 저도, 앞선 글에서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가 2017년 개봉했던 조스티스리그에 비해서 훨씬 나은 영화라고 평가하기도 했죠. https://falinjs.tistory.com/388 다시 태어난 저스티스리그 - 스나이더컷. 과연 성공적일까? 우선 저는 DC 코믹스의 팬이 아닙니다. 그냥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 (다크나이트로 대표되는 3부작)을 매우 재미있게 본 사람이고 그 옛날 슈퍼맨 영화는 추억 속에 기억하고 있고, 옛날 슈 falinjs.tistory.com 실제로 많은 영화 유튜버들은 심폐소생이 성공했다던가, 완전히 새로운 영화.. 2021. 3. 25.
다시 태어난 저스티스리그 - 스나이더컷. 과연 성공적일까? 우선 저는 DC 코믹스의 팬이 아닙니다. 그냥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 (다크나이트로 대표되는 3부작)을 매우 재미있게 본 사람이고 그 옛날 슈퍼맨 영화는 추억 속에 기억하고 있고, 옛날 슈퍼맨을 그대로 다시 살려낸 듯 한 그런데 흥행은 폭망한 슈퍼맨 리턴즈도 꽤 흥미롭게 봤고, 각종 리뷰 영상들을 통해서 어렴풋하게나마 DC세계관을 인지하고 있는 정도? 아무튼 영화로 보는 슈퍼히어로물의 영화를 꽤 재미있게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블 시리즈의 팬이기도 하죠. 당연하게도. 나름 평가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리 좋지도 않았던 잭스나이더 감독의 맨오브스틸도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원래 지겨울 정도로 슬로우 모션을 많이 사용하는 감독인데, 해당 작품에서는 슈퍼맨의 '속도'를 부각하기 위해서인지 오히려 빠르..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