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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과 정보/영화17

슈퍼 히어로가 때거지로...어벤저스 아기를 기르면서 가장 안타까운(?)것 중 하나가, 바로 극정에서 영화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그런데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고 나니, 억지로 짬을 내면 영화 한편정도는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되었다.아내가 일찍 퇴근하는 날을 맞춰서 한참 이슈가 된 어벤저스를 보았다.참고로 본인은, 슈퍼히어로물을 그렇게 광적으로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사람이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봤던, 아이언맨이 나오고, 여러 히어로들의 콜라보레이션이 궁금하기도 했고..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서, 한번쯤 봐줘야만 할 듯한 압박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ㅎㅎ일단, 영화에 대한 소감은... 슈퍼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최고의 영화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저그런 범작인 영화솔직히 나는 나름 재미있게 .. 2012. 5. 31.
D-War 한국영화의 재앙인가? 축복인가? 좀 오래된 영화지만, 예전에 포스트했던 내용을 옮겨본다. 내용을 압축하자면.. "분명히 아쉽지만, 분명히 한국영화의 발전을 견인할 영화" "영구아트무비에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와 연출가를 영입(또는 협력)한다는 전제하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 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시점에서 심형래 감독님이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꼭" 괜찮은 스토리 작가와 연출가를 영입하시라는 것이다. 아무리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다는 것과, 제대로 된 첫 작품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고 해도 인과 관계가 지나치게 결여된 이야기의 짜임새와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는 부분에서는 분명히 낙제점에 해당하니까 말이다. 상세한 리뷰는 아래를...^^ =================================================.. 2012. 3. 29.
장진식 코미디 중 최고 '바르게 살자' 장진감독의 영화는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감독이 아니라 각본이긴 하지만..^^) 장진감독은 전작들에서 독특한 코미디의 아우라를 보여주었던 감독이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긴 해도, 정말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처음에는 선택에 주저함이 있었지만.. 다른 영화를 보러 가서 보게된 예고편이 이 영화를 선택하게 해 주었다.이런 경우가 흔하지 않은데..^^ 아무튼, 정재영이란 배우는 여전히 배역에 녹아 들어가 있었고, 영화 곳곳에 숨겨진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은이 영화를 보는 동안, 심심치 않게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래저래 뭔가를 풀어내는 것은, 코미디영화의 특성상 스포일러가 될테니 삼가하고.. 이 한마디만 덧붙이겠다."내가 본 한국 코미디 영화중 최고다"^^[출처] 바르게 살자|작성자 주니 2012. 3. 29.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인터넷을 통해 이 영화의 평점을 보고 주저없이 선택했던 영화였다.무려 9점이 넘는 평점이었으니, 어느정도의 재미는 보장하고 상당히 기대된다는 생각도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뛰어난 수작이기는 하나 명작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는 기존 스릴러의 공식이랄 수 있는 반전이라는 부분을 제하고, 누가 범인지 모를 때 느끼는 불안함/긴장/공포심은 제거한 채 영화를 시작한다.물론 등장인물들 끼리는 누가 범인인지 한참후에 알게 되지만, 관객은 시작하고 몇분만에 알게된다.더구나, 그 범인이라는 것이 이미 언론을 통해서 다 공개되다 시피한 상태라 이미 알고 보는 관객이 90%이상이랄수 있겠다. 그럼에도,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신인 감독이라니 기대할만 하겠다) 관객의 시점을 주인공과 동일시하게 만드는.. 2012.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