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비평과 정보117 치즈인더트랩 종영 -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미하리라. 방영초기 치즈인더트랩은 신드롬과 같은 힘을 발휘했었습니다. 치어머니라 불리우는 웹툰 팬들의 힘도 있었지만, 저처럼 웹툰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기 시작한 사람도 빠져들 정도로 드라마 치즈인더트랙의 매력도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원작의 캐릭터들을 잘 살려낸 드라마 대본과 배우들의 호연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비판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원작자인 '순끼'작가의 불만과 배우들과 제작사와의 소통문제에 따른 잡음. 주연인 유정역을 맡았던 박해진의 유감표명까지 나오며 제작사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순끼 작가가 아직 완결되지 않은 웹툰의 결말까지 공유하며 드라마는 달랐으면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했음에도 비슷한 결말로 나아가는 모양새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 2016. 3. 2. K팝스타5 Top 10 경연 시청평 (20160228) - 안예은 어디갔다 이제왔니? 그간 K팝스타 시청평을 적어오면서 항상 출연자들의 순서대로 평을 적어왔는데요. 이번 만은 그렇게 할 수가 없네요. 안예은 대체 어디 갔다가 이제 온거니? 라는 말을 할 만큼 TOP10 경연에서의 안예은양의 무대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곡명은 '미스터 미스테리' 라는 자작곡이었는데요. 마치 코믹한 블록버스터 스파이무비의 OST 주제가를 듣는 듯한 감상을 더해주며, 영화 한편을 본것만 같은 가사와 함께 적절한 멜로디/편곡/곡의 분위기에 딱 맞는 가창까지 흠잡을 데가 없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밴드와 함께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주면서 말이지요. 그간 안예은양이 곡을 쓰는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데 또 한번 놀라움을 주네요.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보컬 색깔이 워낙 강해서 곡에 잘 맞는 경우에는 좋지만 그렇.. 2016. 3. 1. K팝스타5 마지막 배틀 오디션 (20160221) - Top 10 선정 이번 주 드디어 Top 10이 모두 결정되었네요. 1라운드 소피한 - Twinkle (태티서) 유윤지 - When I was your man (브루노마스) 우예린 - 꿈에 (조덕배) 소피한과 유윤지의 무대는 컨디션 난조로 인한 좋지 않은 무대 때문인지 대폭 편집돼서 딱히 감상을 적을 내용이 없네요. 우예린의 꿈에는 그간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평을 많이 들은 우예린양에게 대중성까지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는 생각입니다. 안테나의 유희열 심사위원이 추천했단 멜로디언은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이수정양이 "You are genius"라고 이야기했는지 알겠습니다. 정말 이번 배틀 오디션에서 안테나뮤직의 선전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참가자가 맞춤옷을 입고 나와서 최고의 결과.. 2016. 2. 24. 치즈 인더 트랩 - 유정 선배는 치유받을 수 있을까? 지난 16일에 드디어 유정과 백인호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 이유가 나왔습니다. 드라마의 초기부터,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가장 싸가지 없고, 어찌보면 '무서운' 캐릭터였던 것이 유정 역이었는데요. 겉으로는 한없이 유하고 모든 이들에게 착하게 대하는 천사남 이면서 자신에게 해를 끼치거나 약점을 잡은 사람들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구로 사용하곤 했던 모습이 심하게 말하면 소시오패스 처럼 보이기도 했었죠. 그래서, 그런 유정의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그를 무서워하면서도 격하게 비판하기도 했죠. 사실 그간 유정이 받아온 상처에 대한 것에 상당 부분이 아버지로 인한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이기도 하구요) 타고난 성격이 직설적일 수도 있었을 유정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선한 사람.. 2016. 2. 1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