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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과 정보117

K팝스타 5 Top 8 경연 두번째 방송 (20160320) 정진우 - No fairy tales (자자곡) 직접 트랙을 만들어온 정진우 군 그간 커버곡들이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던 것이 이유였을 듯 한데 지난 도전 이후에 미디/작곡을 시작해서 이제 겨우 길어야 3년째인 경력으로 얼마나 더 새로운 음악들을 만들기를 기대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심사위원들의 기대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동일한 곡을 가지고 빅뱅의 태양이 무대 퍼포먼스와 함께 풀어냈다면 극찬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 정진우군에게 부족한 것은 새로운 스타일의 곡을 써내는 능력이 아닙니다. 보컬 레슨을 통해 더 잘 표현하고 더 좋은 발성을 체득하는 일입니다. 곡을 처음 시작할 때 신선하게 귀에 쏙 들어오는 것이 곡의 중반을 갈 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좋은 느낌이 흐려지.. 2016. 3. 21.
K팝스타5 Top 8 첫번째 방송 무대 (20160313) - 포텐을 터뜨리는 참가자들 Top 8 부터 생방송인줄 알았는데, 6부터 생방송이었군요. Top10과 같은 방식의 심사위원과 1:1 대진을 통한 대결 구도 방식의 무대였습니다. 승자는 Top 6에 직행하고, 패자는 또 한번의 무대로 시청자 심사위원들에게 어필을 해야하는 방식입니다. 첫번째 대결 이수정대 마진가s 이수정 - 스물셋 (아이유) 진한 소울로 초기부터 주목받은 참가자인 이수정양이 그간의 선곡과는 매우 다른 스타일의 스물셋을 들고 왔습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목소리와 힘이 여전했지만, 스물셋이라는 선곡은 '나 이런 노래도 부를 줄 알아' 라는 어필은 됐을지 모르겠지만, 경연 무대에서는 영리한 선택은 아니었네요. 차라리 제대로 펑키한 무대를 보여주거나, 진한 소울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묵직한 노래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016. 3. 14.
[종영소감] 내딸 금사월 - 작가에게 철저히 이용당한 연기자들의 향연 최근 들어서 이 드라마만큼 말도 많고 시청률도 높은 드라마가 또 있을까? 싶은 드라마였습니다. 작가의 전작인 '왔다 장보리'와 유사한 상황설정과 캐릭터 구성으로 시작부터 말이 많았던 드라마. 극이 진행되면서 자주 등작했던 전혀 설득력 없는 상황전개와 설정들은 (한가지 예로, 오혜상이 각종 악행을 저지르고 도망하고 있을 때, 주오월과 집에서 다투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집 문앞에 짐짝같은 남자 4명이 잡으러 왔으면서 문 앞을 막지도 않고 딴 짓을 하다가 도망가고 나서야 뛰쫓아 가는 어이없는 신도 있었죠) 살짝 코믹스러운 색깔이 있었으니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더라도 캐릭터의 원래 설정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선택을 하는 장면들은 내가 연기자였다면 정말 연기하기 어려웠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죠. 강만후에게 복.. 2016. 3. 7.
K팝스타5 Top 10 경연 두번째 시간 20160306 - 우예린의 반전? 오늘도 K팝스타 시즌 5의 Top 10 경연 방송에 대한 시청평을 남겨봅니다. 우예린 - 우울한 편지(유재하) Jazz 분위기로 편곡한 우울한 편지. 도입부에서 상당히 좋은 느낌으로 시작을 했는데, 뒤로 갈 수록 버겁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특히 중간에 보여준 Skit은 뭔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실상 우예린양은 YG가 이야기한 TOP 5 를 예상한 4명에 포함되지 않은 한명으로 예상했습니다만(YG도 밝혔죠?) 트레이드마크와 같던 피아노를 버리고 보컬에 집중하면서 선전했네요. 심사위원들이 극찬을 하기에는 살짝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그간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에 높은 평가를 한 듯 합니다. 이수정 - 시간이 흐른뒤 (윤미래)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기억하며 부른다고 했던 시간이 흐른뒤 .. 2016.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