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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과 정보/음악, 음반32

싱어게인 Top 6 결정전 방송 리뷰 역시나 최애 오디션 프로그램인 싱어게인 방송을 봤습니다. Top6 결정전은 2주에 걸쳐서 방송이 되었고요. 사실 이 레벨에 올라오신 가수분들은 누가 이기고 지고가 의미가 없습니다. 다들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고, 모두 감동을 안겨주신 분들이죠. 그래서, 이번 무대에서는 제가 듣고 느낀 소회를 짧게 적어보도로 하겠습니다. (이래놓고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Top10 부터는 몇 호가 아니라 이름이 공개되었죠. 이제는 속 시원하게 가수분들 이름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톱10의 무대는 자신들이 지목한 상대와의 대결 구도로 치뤄졌는데요. 사실상 쉬운 상대는 없기 때문에, 누구와 함께 했을 때 제일 편하게 무대에 임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고 생각됩니다. 10호 김준휘 가수님 그동.. 2021. 2. 4.
싱어게인 Top10 결정전 2회차 방송 리뷰 - 30호는 역시나, 20호, 63호 10호 가수도 잘했네요. 항상 제가 최애 오디션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싱어게인이 Top 10 결정전 2회차 방송을 냈습니다. 30호 가수는 지난 방송에서 마지막에 나왔다가 끊겼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나오지 않는 것만 봐도 대단한 무대가 나왔을 거라는 예상이 되는 방송 첫 머리였네요. 여튼, 노래를 부른 가수의 순서대로 간략하게 혹은 자세하게 리뷰를 해 보도록 할께요. 첫번째 무대 17호 가수. 선곡은 서태지의 '널 지우려 해' 라는 곡이었습니다. 우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사실, 26호 가수와 듀엣을 하기 전에 보여준 무대는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거든요. 노래도 깔끔하게 하긴 했지만, 기타연주도 노래도 잘하긴 하는데 그닥 매력은 느끼지 못했었어요. 오히려 훈훈한 외모가 훨씬 강렬했던 참가자였어요. 그랬는데, 일렉기타를.. 2021. 1. 19.
싱어게인 11일 방송 Top 10 결정전 리뷰 - 좋았던 무대 중심으로 저의 최애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드디어 Top10을 가리기 위한 무대까지 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소소한 또 하나의 재미는 역시 이승기 MC와 규현 심사위원의 티키타카죠. ㅎㅎ 매번 심사위원에게 각오를 물어보는 MC와 MC의 바지통을 두고 디스 아닌 디스를 하는 편집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대진순서와 조를 뽑는 역할을 맡은 MC에게 작정하고 부담을 주는 규현 심사위원의 모습도 그동안 당한 몰아가기에 대한 소심한 복수 같아서 재미있었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싱어게인의 최대 장점은 역시 무대입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선곡스타일과 무대 스타일로 식상함이 없어 정말 좋았는데, 이번 무대들도 그랬습니다. 좋았던 무대를 중심으로 리뷰를 해 볼께요. (아쉬웠던 부분은 뒷 부분에 짧.. 2021. 1. 12.
싱어게인 심사위원의 모습에서 발견한 작사가 김이나의 특별함 - 기획자의 눈을 가진 작사가 작사가 중에서 가장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는 분은 단연 '김이나' 작사가님 일 겁니다. 각종 예능에 나타나서 '역시 작사가다' 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범상치 않은 말솜씨를 뽐내는 모습은 대중들에게 그녀를 기억하게 했고, 일정 부분 '호감'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을 겁니다. 상황을 묘사하는 남다른 시각과 어휘, 그리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했던 경험담 등은 그녀를 더 유명한 작사가로 만들어줬고, 호감도도 상승하게 해서 여러 방송에서 그녀를 찾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 왔죠. 그 결과, 여러 프로그램에서 MC 역할도 하고, 더 많은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자주 초대가 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저렇게 바쁜데 언제 가사는 쓰지? 싶을 정도로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중 종종 가.. 202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