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의 신곡이 공개되었습니다.
Permission to Dance 입니다.
일단 신곡이 나왔으니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시작하시죠.
티저를 봤을 때도 참 흥겨운 노래겠구나 했는데요.
뮤직비디오를 보니 이건 "해피 바이러스"네요.
코로나 시국이 조금 나아지려나 하면 다시 나빠지고를 반복하면서 과연 우리에게 예전과 같은 날이 오기는 할까? 라는 우울한 생각만 가득해지는 상황속에서 방탄이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행복에 빠지게 하려나 봅니다.
우선, 곡 자체는 전작인 'Dynamite' 'Butter' 때와는 사뭇 다르게 팝컬쳐 오마주는 많이 빠졌습니다.
Sing along to Elton John 정도가 기존 팝스타에 대한 존경심 표현 정도가 될 것 같긴 합니다만, 팝 컬쳐에 대한 오마주와 언어유의로 가득했던 두번의 전작과 비교하면 가사는 다소 평이합니다.
다만, 이번 노래는 대놓고 '"우리 행복해집시다" 를 외치는 듯한 가사와 곡 그리고 특히 뮤직비디오로 하고 싶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네요.
저는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Pharrll Williams의 "Happy" 라는 곡을 떠 올렸습니다.
이 노래 역시 빌보드 Hot1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명곡이죠.
특이한 점이라면, 비디오가 어찌보면 단순하고, 저예산으로 만든 것 같은 일반인들이 많이 나오는 비디오였는데요.
그 비디오에서는 많은 일반인들이 정말 본인들의 흥에 겨워 막춤을 추는 모습을 담아, "행복이란 이런 것" 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는데요.
Permission to dance 에서도 비중은 훨씬 낮지만, 역시 일반인(이라고 하기엔 섭외한 연기자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그들이 추는 춤은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들의 춤을 함께 넣으면서 BTS 멤버들과 함께 춤을 추며 행복하자는 메시지가 충분히 잘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다이너마이트나 버터에 비해서는 첫 감상 시에 느껴지는 임팩트는 마케팅 관점에서 조금 약한 것 같은 아쉬움은 있지만, 뭔가 계속 듣고싶어지는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훨씬 'BTS 답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곡이네요. 그런 면에서 "감동" 이라는 면에서 들을 수록 더 빠져들 것 같아요.
과연 이 노래는 다음주에 Butter를 이어서 빌보드 1위를 차지하게 될까요?
그래서 본인의 노래로 바톤터치를 하며 1위를 이어가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낼까요?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사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제 더 이상 몇 주 1위인가?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탄이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처럼
오늘은 그냥 이 노래에 맞춰 행복하게 춤을 추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이 노래 듣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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