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 비평과 정보/방송, 미디어68

히든 싱어 - 임재범 편 (제작진의 유쾌한 사기극) 드디어 그가 떴다. 워낙 오랫동안, 기행을 보여주고 방송 펑크는 일상이었던 그였지만, 탁월했던 목소리의 힘으로 누구도 그의 방송출연을 고대했던 유일한 한 사람'임재범'보통은 그와같은 상습적인 방송 펑크와 잠적을 하는 경우, 다시 재기하기 힘들정도가 되지만, 그만은 예외였다. 방송활동 한번 안해도 노래가 히트하고, OST에 삽입되는 노래마다 화재가 되고 그렇게 만드는 힘은 기획사의 힘도 아니고 오로지 그의 목소리의 힘이었다.그랬던 그가, 나는 가수다와 MBC에서 실험적으로 제작했던 '바람에 실려' 이후에 실로 오랜만에 다시 TV속으로 들어왔고, 그 프로그램은 JTBC의 핫한 예능인 히든싱어.그이 목소리가 워낙에 난공불락이라 모창할 사람이 있을까? 아니 모창을 하는 사람은 많이 있어도 그의 아우라에 근접할 .. 2015. 11. 30.
언프리티 랩스타 Season2 뮤지션평 탈락자부터 먼저 언급해보자.안수민 : 많이 늘었지만, 아직은 더 연습해야할 때. 그래도 Show me the money 4에서의 모습에 비하면 일취월장애쉬비 : 솔직히 방송만으론 존재감 최하위. 딜리버리가 심각하게 안좋고 가사도 좋았던 적이 별로 없는 듯길미 : 관록의 뮤지션이지만 역시 살짝 올드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 하지만 잘한 무대에서의 길미는 정말 멋짐. 기복이 심했던 것이 이번 방송에서의 최대 단점.엑시 : 연습생치고 그리고 처음 자기소개 사이퍼에서 그닥 잘해보이지 않았던것 대비 아주 훌륭한 래핑을 들려줌. 아직 어리니 성장가능성은 충분함.캐스퍼 : 평균 이상은 하는데, 뭔가 항상 갇힌듯한 소극적인 무대가 아쉬움. 폭발한 무대가 하나도 없었던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음.헤이즈 : 첫 미션이었던.. 2015. 11. 26.
[추억의 프로그램] 슈퍼특공대 - Misfits of Science 1980년대 중반쯤 일요일 오전에 방송했던 외화시리즈 (요즘은 미드라고 부르지만, 예전엔 외화라고 불렀었다)'슈퍼특공대' 우연히 원제목을 알게됐는데 그 제목이 Misfits of Science.역시나 우리의 유튜브 검색하니 바로 나와준다.에피소드까지 모두 볼 수 있는데, 일단 인트로 음악만 링크를 걸어본다. 어려서 봤던 시리즈였고, 방영 기간도 그리 길지 않았던 탓에 그닥 기억에 오래 남을 소지가 많지 않았는데도, 기억에 남았던건, 당시로써는 특이한 히어로물이어서 였던 것 같다.슈퍼맨, 원더우먼, 600만불의 사나이 등 어찌보면 난공불락의 압도적 히어로들만 있던 시기에 여러명의 초능력자들이 나오고, 그 능력들도 염력, 전기를 다루는 사람, 갑자기 키가 작아지는 능력 등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기에 그.. 2015. 11. 25.
히든 싱어 김연우 편에 대한 소회 - 나영환씨의 미출연이 아쉬움 연우신이라 불리우는 사나이 그가 히든싱어에 떴다.보아편을 제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고 하니, 그의 보컬에 대한 관심이나 인식이 어느정도인지는 대충 짐작이 가리라. 개인적으로도 Toy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연우의 보컬들을 매우 좋아하고, 주옥같은 '연인' '이별택시' '사랑한단 흔한말' 등등의 곡들은 참 즐겨 듣곤 한다. (따라 불러보기도 하지만 역시 힘들긴 하다)아무튼, 시즌 1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는 히든싱어인데, 개인적으로는 몇몇 회차를 제외하고는 원조가수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정말 기가 찰정도로 구분을 하기 힘든 회차도 있긴 했어서 속으로도 '와 대단하다' 라고 외친적이 가끔 있긴했지만 말이다.그런데 지난 김연우 편에서는 방청객이나 연예인 패널들이 유난히도 많.. 2015.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