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son Studios에서 코드 진행을 도와주는 새로운 Player 디바이스를 발표했습니다. - Chord Sequencer

불과 몇 시간 전 Reason Studios 에서 코드 진행을 도와주는 새로운 플레이어 디바이스 Chord Sequencer를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이 디바이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정말 편하게 바꿔주네요.

 

화음(harmony)과 코드(Chord)

음악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화음이죠. 그런 화음을 특정한 패턴으로 조합한 것이 Chord 이고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3화음이 있어서 그 안에서 마이너와 메이져 코드로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어떤 음을 더하느냐에 변형하느냐에 따라서 sus4, add9, 7th, 13th 코드 등등 많은 코드들이 파생됩니다.

 

코드 진행이란?

코드는 그 자체로도 각각 고유한 색깔을 가지게 되는데요. 거기에서 나아가 코드를 어떤 순서로 연주하느냐에 따라서 곡의 진행감이 생기면서 우리가 흔히 듣는 음악으로 완성이 되어 갑니다.

즉, 노래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어쩌면 '핵심'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이 코드 진행이에요.

작곡을 할 때 멜로디를 먼저 쓰기도 하지만, 그것도 자연스럽게 멜로디에 어울리는 코드 진행 안에서 멜로디가 떠오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정도로 코드 진행이라는 것은 곡의 진행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작곡을 공부할 때 화성학을 공부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작곡을 하려고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벽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그런데, 이 디바이스는 그 코드 진행을 정말 편리하게 들어보며 서핑할 수 있게 해 주네요.

일단 소개 영상을 한 번 보시죠.

 

리즌스튜디오에서 발표한 Chord Sequencer 플레이어

 

Chord Sequencer 플레이어를 본 소감

어떠신가요?

영상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하나의 코드를 선택하면, 다음에 선택하면 좋은 코드들을 색깔로 표현해서, 완전히 자연스러운 것과 약간 신선한 것, 의외성이 있는 것 등으로 구분해 줍니다. 그래서, 코드 진행에 대한 이론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도 직접 소리를 들어보면서 다음에 올 코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네요.

 

특히 저처럼 깊게 이론을 공부하지 않은 감으로 곡을 만드는 사람의 경우는, 코드 진행도 일종의 습관처럼 자주 쓰는 진행이 생기게 마련인데요. 그럴 때 새로운 코드 진행을 찾기 쉽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디바이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술의 발전이 음악을 만드는 경험을 더 편하고 친숙하게 해준다고 해야할까요?

반가우면서도, 너무 쉬워져서 누구나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기감(?)이 생기기도 하네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Reason Studios 회사에서 발표한 Chord Sequencer 라는 새로운 디바이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정보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조만간 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