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쌈장을 직접 만들어 먹자

오늘은 우렁 쌈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우선 재료입니다.

양파 1/4, 표고버섯 2송이, 감자 1/2개, 애호박 1/4개, 대파 흰대 1개, 우렁살 1봉지, 두부 1/2모
된장 4큰술, 고추장 1큰술, 청양고추 1개

다른 재료들은 적당히 다져주시고, (저는 약간 씹히는 맛이 있도록 굵게 다졌습니다.)
두부는 물에 담가서 간수를 제거해줍니다.
우렁이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채에 받쳐둡니다.

먼저, 물을 약간만 넣고, 야채를 볶아줍니다.

볶는 순서는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잘 익는 야채는 나중에 넣을수록 좋겠죠?
양파를 먼저 넣고 나머지 채소들도 함께 볶아 줍니다.

준비된 분량의 고추장, 된장,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줍니다.
매운 것을 잘 못드시는 분은 청양고추 대신 그냥 고추를 넣어주시거나 생략해주셔도 됩니다.

이때, 물은 농도를 봐가면서 첨가해줘가면서 끓여줍니다.
집된장은 그 농도가 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따로 물 량은 적지 않겠습니다.

약간 걸쭉한 정도가 되도록 물을 가감하며 맞춰주시면 됩니다.

두부는 칼면으로 밀어서 으깨주시고, 끓이던 쌈장에 넣어줍니다.
두부는 쌈장의 맛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쌈장이 거의 완성이 되었다 싶을 때 우렁이살을 넣어줍니다.
너무 일찍 넣어서 오래 끓으면 살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마지막에 넣어 살짝만 끓여 줍니다.

열심히 끓여서 쌈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상추에 밥과 함께 싸서 먹어주면 되겠지요?
맛있습니다..ㅎㅎ..

물론 꼭 상추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깻잎, 양배추데친것 등 좋아하는 쌈재료와 함께 드셔보세요.

오늘 저녁에 우렁쌈장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