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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과 정보/방송, 미디어

드라마 작가들의 머리에 들어가보고 싶다...

by 주니(Jun-E) 2012. 4. 14.

대체 우리나라 드라마 작가들의 머리엔 뭐가 들었을지 들어가보고 싶다.


글은 쓰는 사람의 생각이 반영된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렇다면 드라마 작가들의 머리엔 온통 불륜, 출생의 비밀, 비정상적인 사고만 가득한걸까?

본의 아니게 몇몇 드라마를 잠깐씩 보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10번중 8번은 열받아서 자리를 뜨게 된다..

옆에서 궁시렁대면, 아내가 불편해할게 뻔하므로...


분명히 히트한 드라마중에는, 건전하거나, 순수한 감성을 건드려주고, 유쾌하게 웃게해주는 드라마도 많았는데...


왜 대다수의 드라마는 열받고 분노하게 만드는 내용만 들어있을까?


그것도, 일반적이지 않은데, 마치 그것이 일반적으로 많이 있는 일인양...

거의 모든 드라마에는 불륜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항상 출생의 비밀이 있으며...

애들은 어이없이 싸가지가 없고...

불륜을 저지르는 인간들은 적반하장이며...


그걸 아줌마들은 왜 열심히 보는걸까?

분노의 감정이 그렇게 좋은가?

왜 여자들은 주변의 안좋은 일에 집중하는걸까?

(이거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일반화의 오류라기 보다는 확률상,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그런 드라마를 열심히 보는건 거의 사실이 아닐까 싶다. 시청률만 봐도 마찬가지지...

이건 남자들이 스포츠를 열심히 본다라는 것과 마찬가지 얘기가 아닐까?

물론 남자들중엔 나처럼 스포츠 중계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난 TV를 보면서까지 내 감정을 다치고 싶지 않다...

그냥 웃으면서 유쾌하고 싶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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