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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과 정보/음악, 음반

아델이 일으킨 기적 - 스트리밍 시장을 이긴 아델의 힘

by 주니(Jun-E) 2015. 12. 1.

아델의 신보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델은 최근 신보를 발매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다.

세계 음악 시장이 스트리밍으로 넘어가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며,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었죠.
그런 분위기에서 팝계의 신성 (최근 젊은 아티스트 중 거의 최고의 슈퍼스타라고 해야할 듯)인 아델의 스트리밍 거부는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을 끌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아델이 기적을 일궈냈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01/2015120100332.html

발매 일주일만에 앨범이 338만장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CD만의 판매량인지 아이튠즈 다운로드도 포함한 것인지는 기사만 봐서는 정확하지 않지만, (뉘앙스로는 CD 판매량으로 보인다) 어쨌든 대단한 반향이다.

2위인 테일러 스위프트를 2배이상의 격차로 따돌렸으니 가히 압도적이랄 수 있겠다.

하지만, 이것은 아델이라는 뮤지션의 무게감에, 우리나라 보다는 월등히 아티스트의 저작권이나 음악의 가치에 대해 지불하려는 경향이 강한 미국에서의 결과라는 점이 여전히 국내 음반/음원 시장의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

미국에서도 아델이기에 성공할 수 있었고, 아무리 아델이라고 해도 국내 시장에서는 성공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에 일면 더 서글퍼진다.

국내에서도 아티스트들의 권익과 음원 가격의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좀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말 나온 김에 아델의 Hello 뮤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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