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3요소는
선율, 화음, 리듬 이죠.
리듬은 언제나 중요한 부분이었지만, (사실 저는 저 3가지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리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팝 음악에서는 장르 불문하고 리듬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각 장르마다, 아티스트마다 고유의 그루브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루브가 무엇이냐? 까지 들어가면 너무 복잡해지니, 고유의 리듬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리듬적 요소라고 생각해 두죠.
그런 부분 때문인지 꽤 오래전 부터 음악 작곡 프로그램인 DAW 제품들은 "그루브 퀀타이즈" 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각 마디, 비트에 딱 맞는 칼 같은 박자가 아닌 특유의 리듬감을 가져오는 약간의 밀당(?) 같은 리듬 정보를 저장한 후, 그것을 새롭게 만드는 음악에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바로 그루브 퀀타이즈 입니다.
이는 과거 하드웨어 시퀀서가 내는 고유의 리듬감부터 시작해서, 드러머가 연주하는 패턴을 이용해서 추출한 그루브까지 다양한 리듬 정보를 저장하고, 그것을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DAW인 Reason에도 이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즌에 있는 그루브 퀀타이즈는 조금 특별합니다.
다른 DAW의 그루브 퀀타이즈는 퀀타이즈 옵션을 세밀하게 조정하고, 그것을 프리셋으로 저장했다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말 그대로 '진보된 퀀타이즈' 기능인데 반해서
리즌의 그루브 퀀타이즈는 "믹서" 처럼 생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서, 그루브 파일과, 내가 입력한 데이터의 리듬을 섞어서 쓰라는 듯 사용법이 매우 독특합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그 기능을 구현하는 디바이스인 Regroove Mixer의 사용방법을 알아보고
나아가서 오디오 파일에서 리듬을 추출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알아봅니다.
오늘의 강의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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