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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즌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발표한 스트링 악기 Friktion

by 주니(Jun-E) 2020. 8. 26.

리즌 스튜디오 (구 프로펠러헤드)에서 스트링 악기를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그간 오케스트라 라이브러리에 대한 요청이 꽤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서드파티만 추가되고 직접 만든 라이브러리는 매우 오래된 기본 오케뱅크가 전부였죠. 이거 업뎃을 죽어라고 안해줬다는 ㅎㅎ

 

reason-friktioin-소개영상

그런데, 며칠 전 뜬금포처럼 새로운 악기를 하나 발표를 했습니다.

그것도 피지컬모델링 스트링 악기를 말이죠.

피지컬 모델링은 보통 리얼악기들이 샘플링(실제 소리를 녹음해서 악기연주를 할 때 재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악기 구현 방식)에 의존하는 것에 반해, 수학적인 계산을 통해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악기가 Pianoteq 라는 악기죠.

샘플 없이 상당히 리얼한 피아노 소리를 구현해내면서 은근 유저가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피지컬 모델링 악기가 성공한 사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중적인 성공을 한 케이스는 피아노텍이 거의 유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죠.

그런데, 리즌에서 피지컬 모델링 악기 그것도 거의 최초로 스트링 악기를 내 놓았습니다.

(AAS 라는 회사에서 String Studio라는 피지컬 모델링 악기를 출시했었지만, 이건 기타계열의 악기였습니다)

 

reason-friktion-starting-guide-영상

일단 소개 영상을 보고 난 저의 소감은

'매우 인상적이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정도 입니다.

표현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연 실제 바이올린이나 첼로의 그 느낌이 날 것인가? 는 아직은 살짝 갸우뚱 하게 됩니다.

업뎃이 되면서 사운드가 점점 더 리얼 사운드에 가까워진다면 꽤 매력적인 악기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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