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Propellerheads, 현 Reason Studios는 Reason 이라는 DAW로 유명한 회사인데요. 해당 회사에서 당사의 플러그인 포멧인 RE 포멧으로 새로운 악기 Objekt를 출시하였습니다. Friktion 에 이은 두번째 피지컬 모델링 악기인데요. 어떤 악기인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악기
리즌스튜디오(Reason Studios)에서 발표하는 악기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있습니다.
U/I는 물론이고, 구현되는 방식도 개성이 있는데요. 이번에 출시한 Objekt는 Synthesize Reality 라는 카피로 리얼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신디이다 라는 컨셉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보통 신스 라는 것은 소리를 합성해내는 방식으로 전자악기에 해당하는 이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Synth 라는 이름에는 변조/합성 방식에 따라서 Analoge, FM 등의 분류가 있는 것이죠.
그에 반해 어쿠스틱한 리얼 악기의 소리를 그 원리를 이용해서 만들어내는 방식은 Physical Modeling (피지컬 모델링) 이라고 하여, 수학적으로 악기의 구조를 그대로 구현하여 소리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여러가지 변조를 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Synth 라고 분류를 할 수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부르지 않죠.
그런데, 이 Objekt(오브젝트) 는 피지컬 모델링 기반임에도 Synthesize 라는 단어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왔습니다. 이 악기만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부분이겠죠.
커버하는 악기의 영역은? - 타악기에 가까운 소리들
피지컬 모델링 악기들은 대체로 특정 악기군을 대표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악기의 구조를 수학적으로 모델링을 하다보니 공통적인 부분을 가진 악기들이 그 대상이 되죠.
실제로 첫번째 피지컬 모델링 악기였던 Friktion 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찰을 통해 소리를 만들어내는 현악기들이 대상이었는데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이 그 대상이었죠. 그것에서 울림통을 다르게 모델링하면서 여러가지 악기의 소리들을 구현했고, 탄현 연주법(피치카토)을 구현하면서, 탄현으로 연주하는 악기들의 프리셋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Objekt는 주로 타악기의 소리들을 모델링한 것으로 보입니다.
때려서 소리를 내는 방식을 모델링하면서 그 소재를 유리를 비롯한 여러가지 재료들을 때리는 식으로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구현이 되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Bell, 드럼, 퍼쿠션 등의 소리와 함께, 현을 때리는 방식의 구현으로 예상되는 EP를 비롯 몇 가지 악기군을 추가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렌드에 잘 맞는 악기
요즘 팝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리듬이죠. 그리고 리듬을 표현하는데는 타악기나, Pluck을 비롯한 때리는 소리의 중요도가 어느 때보다 더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Objekt는 상당히 매력있는 악기라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악기라도 약간의 톤의 차이 때문에 여러가지 샘플팩을 찾아 다니는 것이 작곡가들 인데요. 직접 여러가지 옵션들로 그 소리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면 새로운 톤의 리듬악기를 찾아 헤매던 작곡가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악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데모 음색을 한 번 들어보시죠.
다음은 Objekt 악기의 소개하고 사용법을 이야기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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