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펙터 중에 와와 이펙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뭔가 와글와글하는 느낌의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내고, 그것 자체로 그루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독특한 이펙터죠. 오늘은 그 효과를 DAW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기타리스트라면 이 와와 이펙터를 패달을 이용해 음색을 직관적으로 조정하는 이펙터로 알고 계실 겁니다.
사용해 보면 너무나 직관적이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만들어내는 원리에 대해서는 딱히 궁금해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 같아요.
그런 와와 이펙터를 요즘 음악 제작 환경인 DAW 중심에서 사용하려고 하면 전문 플러그인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실제로 기타릭 같은 기타 전문 플러그인 안에는 해당 이펙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이펙터를 보유하고 계시지는 않지만, 어떻게 기본 플러그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해보신 분들 계시지 않나요? 그렇다면 와와 이펙터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와와 이펙터의 원리
이펙터는 각각의 이펙터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모든 와와 이펙터가 동일한 원리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질감의 소리를 얻고 싶은 것이니까요. 가장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기본적으로 와와 이펙터는 '필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터는 로우패스 필터, 밴드패스 필터, 하이패스 필터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비슷한 음색을 내주는 것은 로우패스 필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필터의 주파수 (정확하게는 Cut off freqency)와 함께, Resonance 기능을 이용해서 소리를 변조해 주고, 그 주파수 값을 실시간으로 계속 변화를 주면 와와 이펙터의 그 소리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와와 이펙터 직접 만들기 시연 (동영상 강의)
글로만 설명을 드리면, 아무래도 실감이 안 나시겠죠?
그래서 직접 영상 강좌를 만들어 봤습니다. 영상으로 어떤 소리가 나는지, 어떤 파라미터를 어떻게 만지면 되는지 확인해 보시죠.
오늘은 DAW에서 와와 이펙터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실 만든다고 하기에는 이미 있는 필터 이펙터를 적절히 사용하기만 했기 때문에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요. :-) 그래도, 이번 강좌를 통해서 궁금한 부분이 많이 해소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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