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비평과 정보117 배꼽 빼는 영화 '스파이' 개봉한지는 좀 됐지만, 지난 주말에 아내와 함께 집에서 U+ TV로 결제해서 본 영화입니다.아마도, 극장 나들이를 가서 보게되진 않을 것 같은 영화였어요. 아무래도 극장을 자주 가지 못하다보니 (애 엄마 아빠는 극장가기 힘들죠. ㅜㅜ) 한번 극장을 가게 되면 극장에서만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스캐일 큰 영화들을 주로 선택하게 되더라구요.아무튼, 간만에 심각하지 않게 웃으며 보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 '스파이'예고편으로 봤을 때 재미는 있겠다 싶었지만 여주인공 캐릭터가 특이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유명한 주드로와 제이슨 스타뎀이 어떤 캐릭터로 나올지 모르는 상태여서 그 부분을 기대하는 맛은 있었어요.여기서부터는 살짝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고싶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누르시길 ~ .. 2015. 8. 19. 원더걸스 Rebbot 앨범 'I Feel You' 공개 뮤비를 본 소감 원더걸스가 돌아왔습니다.한 때 한국의 걸그룹 전성기를 주도했으며, 그 톱의 자리에 있다가 용기있게 미국에 도전했다가 돌아오면서 뭔가 힘들어진 느낌이 역력했던 원더걸스.데뷔 당시만 해도 소녀시대보다 한발 앞서 스타덤에 올랐던 이력이 무색하게 원더걸스는 미국 진출 시도라는 공백(?)으로 인해 국내에서 TOP의 자리를 소녀시대에게 내어 주었었고, 수차례 멤버가 교체되는 시련(?)도 겪으면서 꽤 오랜 공백을 가지게 되었죠.그러는 와중에 선미의 베이스 연주를 필두로한 네 멤버의 티저 비디오는 상당히 성공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개인적으로 4 멤버의 연주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선미의 베이스 연주 동영상입니다.그와 함께 알려진 이야기 '원더걸스가 밴드로 복귀한다'많은 사람들이 아이돌 댄스 그룹이었던 멤버들이 밴.. 2015. 8. 3. [픽사]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철학적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했습니다.사랑하는 딸아이 예나와 함께한 데이트였지요. ^_^ 빡빡한 일정으로 정신없이 준비하고 갔다 온 극장 나들이오늘의 작품은 픽사 에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제가 워낙 픽사 에니메이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은 참 좋더군요. 아이가 재미있게 보는 건 덤이고, 어른인 제가 볼 때는 즐거움과 더불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입니다.대체적으로 픽사의 에니메이션은 항상 마냥 어린이를 위한 만화가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거나 향수를 불러일으켜서 어른들도 좋아할 수 밖에 없도록 작품을 만드는 경향이 있지요. 이번 작품도 그런 면이 여실히 들어나는데, 유난히 더 철학적입니다. -------------여기부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특성상 언급한.. 2015. 7. 31. 백종원이 집밥 선생이 될 수 있는 이유 집밥 백선생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요.매 방송마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방송 다음날이면 해당 메뉴는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기도 하구요.그러는 와중에 곳곳에서 이 현상을 이야기하는 칼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칼럼 중 다수는 백종원은 '집밥 선생'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근거는 대충 이런거였습니다. "요식업을 하는 사람의 식당 레시피가 건강을 책임지는 우리의 엄마들을 대체할 수 없다" "설탕을 그렇게 많이 써서 건강의 마지노선인 집밥을 오염시키는데 무슨 집밥 선생이냐?" 표현은 달랐지만, 대충 논지는 이런 류였습니다.일단 해당 방송의 애청자로써 이런 칼럼들이 못마땅한 이유도 있었지요. 그렇지만 최대한 감정은 배제하고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이름하여 "백종원이 집밥 선생이 될 수 있는 .. 2015. 7. 30.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