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내가 찍은 사진

석양 사진 몇 장으로 알아보는 구도와 화이트밸런스

by 주니(Jun-E) 2016. 2. 17.

오늘은 석양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각 사진마다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구도와 화이트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별 것 아닌 노하우이지만, 좋은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들께 작은 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SLR 카메라에 입문하기 전 똑딱이 디카를 사용하던 시절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창작에서는 작자의 의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엇을 담아내고 싶은지 말이죠. 그리고 그것을 잘 담아내면 공감하는 사람이 생길것이고, 잘 만든 창작물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 듯 합니다. ^_^

말이 엄청 거창해졌는데요. ㅎㅎㅎ
카메라 입문 초기에 의도를 가지고 이미지를 담기 시작할 무렵에 얻은 컷들입니다.

 

이 사진은 태양이 땅으로 떨어지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얻고 싶어서 커스텀 화이트밸런스를 이용해 전체적인 색을 붉은색쪽으로 편향되게 맞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이날의 석양은 참 따뜻해 보이고 적막해 보이기까지 해서, '쉼' 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와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곤충들이 보는 석양의 느낌은 어떤 것일까? 라는 생각으로 베어진 볏단 밑둥이 남은 늦가을 논에서 극단적인 로우 앵글로 잡아본 사진입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초창기 사진들이라 기술적으로 대단할 건 없지만, 그래도 제 마음에는 드는 사진들입니다 ^_^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