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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과 정보/방송, 미디어

K팝스타 시즌 5 12월 27일 방송분 감상 평 - 의외의 복병 조이스리/임하은

by 주니(Jun-E) 2015. 12. 30.


우선 감성보컬조.

류진 - CM송 많이 부른 참가자
1라운드에서 지나친 또박 발음으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지적을 당했었죠.

선곡 : 그대 내게 다시 (변진섭)

아직도 전부 벗어버리지 못한 과한 또박 발음과 중간 중간 들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발음이 걸립니다
다만 고음에서의 발성은 훌륭한 편.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개선된 발음과 감정 전달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감정이 가사에 완전히 들어가지 못하고, 정해진 길로 가는 노래가 아쉬운 참가자


조이스리

시즌1 당시 너무 어린 나이로 (12살) 한국행에 부모님이 반대하여 참가하지 못한 이력이 있었네요.

선곡 : Can't take my eyes off you

자유로운 소울을 느낄 수 있는 연주에 정확한 음정까지
나무랄데 없는 연주였습니다.
조원들이 꼽은 1위 후모 류진 보다 더 1위 후보라는 생각이네요.


김지유

선곡 : 원더걸스 두고두고

분명히 훌륭한 보컬 연주를 들려주었음에도 매력도에서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형적인 노래 잘하는 학생의 느낌.
새로움이나 감동을 느끼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서경덕

가장 기대됐던 참가자
박진영이 말한 베리화이트는 오버지만, 목소리 하나로 기대를 갖게 하는 참가자였죠.

선곡 : 하림의 불치병

1라운드의 충격은 없었지만 역시 좋은 목소리가 어디 가지는 않네요.
다만 이번 무대만 생각하면 앞으로 얼마나 올라갈지는 미지수.
지난 시즌에서 정승환이 대부분의 무대에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준 것에 비하면 아쉬운 결과입니다.


임하은

스타킨 댄스 신동 출신의 이력이 흥미로운 참가자 

선곡 : BangBang (3명의 디바가 부른 곡 - Jessie J, Ariana Grande, Nicki Minaj)

1라운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잠재력 폭발
역시 춤으로 다져진 리듬감이 살아나는 곡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선곡이 매우 출중했고, 고음에서 계속되는 곡을 흔들림없이 소화해낸 임하은양도 훌륭했던 무대였습니다.

앞으로의 무대가 기대가 되는 연주였네요.


팀미션 쇼케이스

박민지, 김사라, 최은지

선곡 : Kiss Me (박진영)

저에게는 역시 목소리는 박민지 양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김사라 양은 전형적인 가수 스타일의 목소리여서, 이 곡에는 가장 잘 어울렸지만 개성이 튀어나오지는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팀을 이끌어간 리더쉽과 음악성은 인정해야 할 듯 하네요.
최은지 양은 톤은 좋으나 아직 어린티가 나는 목소리였습니다. But 14살이 믿기지 않는 성숙미와 스타일은 최고네요. (3명중 최장신)

3명 중 아이돌 가수로 데뷔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참가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수정 정진우

선곡 : 아리아나 그란데 Almost is Never Enough

원래 인정하고 있던 이수정의 보컬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정진우의 보컬

둘의 만남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정진우의 보컬이 고질적인 음정 불안함이 이번 연주에서는 나오지 않아서 톤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었던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이수정의 보컬은 명불허전이었고, 둘의 호흡도 좋았습니다.

박진영 심사위원의 평처럼 그간 최고의 듀엣 무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훌륭한 연주였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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