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호3 치즈인더트랩 종영 -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미하리라. 방영초기 치즈인더트랩은 신드롬과 같은 힘을 발휘했었습니다. 치어머니라 불리우는 웹툰 팬들의 힘도 있었지만, 저처럼 웹툰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기 시작한 사람도 빠져들 정도로 드라마 치즈인더트랙의 매력도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원작의 캐릭터들을 잘 살려낸 드라마 대본과 배우들의 호연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비판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원작자인 '순끼'작가의 불만과 배우들과 제작사와의 소통문제에 따른 잡음. 주연인 유정역을 맡았던 박해진의 유감표명까지 나오며 제작사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순끼 작가가 아직 완결되지 않은 웹툰의 결말까지 공유하며 드라마는 달랐으면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했음에도 비슷한 결말로 나아가는 모양새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 2016. 3. 2. 치즈 인더 트랩 - 유정 선배는 치유받을 수 있을까? 지난 16일에 드디어 유정과 백인호의 사이가 틀어지게 된 이유가 나왔습니다. 드라마의 초기부터,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가장 싸가지 없고, 어찌보면 '무서운' 캐릭터였던 것이 유정 역이었는데요. 겉으로는 한없이 유하고 모든 이들에게 착하게 대하는 천사남 이면서 자신에게 해를 끼치거나 약점을 잡은 사람들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구로 사용하곤 했던 모습이 심하게 말하면 소시오패스 처럼 보이기도 했었죠. 그래서, 그런 유정의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그를 무서워하면서도 격하게 비판하기도 했죠. 사실 그간 유정이 받아온 상처에 대한 것에 상당 부분이 아버지로 인한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이기도 하구요) 타고난 성격이 직설적일 수도 있었을 유정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선한 사람.. 2016. 2. 19. TVN 드라마는 언제나 옳다 - 치즈 인 더 트랩 최근 TVN 드라마의 기세가 무섭네요.응답하라 시리즈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뛰어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혹은 어쩌다 성공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랬던 TVN에서 최근 만들어내는 드라마는 방송하는 족족 빅히트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응답하라 1988의 메가 히트에 이어, 바로 이어서 막 방송을 시작한 '시그널'도 상당히 좋은 평을 얻고 있죠.오늘 이야기를 해볼 '치즈 인 더 트랩' 도 또 하나의 메가히트 드라마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 유력한 드라마입니다.워낙에 원작 웹툰이 인기였다고 하죠. (저는 원작 웹툰을 보지 못했고, 드라마를 본 후 현재 연재 중인 4부의 일부 에피소드만 감상을 해 본 상태입니다.)그래서 드라마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고, 그 높은 기대만큼 드라.. 2016.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