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없는 인터페이스로 리버브와 함께 No레이턴시 보컬 모니터링하기

많은 분들이 보컬 녹음을 할 때 리버브를 넣어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서
DSP 이펙터가 내장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매하곤 하죠.

그런데, DSP 이펙터를 이용할 때 맹점이 있습니다.

1. 대부분의 인터페이스에 내장된 리버브는 그 품질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 꽤 쓸만한 건 사실입니다만, 만질 수 있는 파라미터도 제한적이고, DAW에서 제공하는 리버브에 비해서 좋다고 못하겠습니다. ㅡㅡ   야마하/스타인버그 제품에 있는 Reverb-X의 경우는 조금 낫긴 한데요. 이것도 제 귀에는 아쉽더군요.
  - 거기다 리버브다 딜레이 등을 적절히 섞어줘야 더 고급진 리버브가 나오는데 그거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센드 이펙터 1개가 제한인 경우가 대부분)

2. 쓸만하다고 해도 DAW에 걸린 이펙트와 질감이 달라서 펀치 녹음할 때 이질적이다.
  - 저한텐 이게 결정적이었는데요. 한 번 녹음한 후에 잘 안된 곳을 펀치녹음을 해야하는데, 그럴 때면, 이미 불러둔 것을 듣다가 이어서 녹음을 할텐데, 듣던 소리와 다시 부르는 소리가 달라서 어색합니다.

그런 면에서 전 DSP 이펙터가 있는 인터페이스를 쓸 때도 리버브를 걸고 녹음을 안하게 되더군요.

물론, 이 모든 문제가 UA 아폴로면 다 해결이 됩니다만
아폴로 시리즈로 가면 일단 돈이 꽤 깨지는데다, 그것이 끝이 아니라
계속 돈을 써야하는 개미지옥으로 인도되는 지름길이죠. ㅋㅋ

그걸 기꺼이 받아들이실 분들은 그렇게 하시면 되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ㅋㅋ 이 방법을 써보세요.

인터페이스 고르실 때 고민 한가지 덜어드립니다.

리즌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DAW에서 같은 방법으로 응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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