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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과 정보/방송, 미디어

K팝스타 2016년 1월 24일 방송 감상평.

by 주니(Jun-E) 2016. 1. 25.


이번주 부터 캐스팅 오디션이 방송되었네요.

이규원
선곡 : 이별이 오지 못하게 (페이지)

기존 무대에 비하면 특히 고음에서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실력이네요.
심사위원들도 좋은 이야기들로 이야기해주었지만, 역시나 아직 너무 어린 나이 때문에 캐스팅에는 실패. 
유희열 심사위원의 말대로, 아주 똑똑한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시은, 김영은
선곡 : 내가 그댈 (세븐데이즈)

노래를 들을 때마다 느낀 거지만, 김영은의 목소리는 정말 좋습니다.

다소, 감정의 표현이 부족하고, 아쉽긴 했지만, 김영은양의 목소리는 제작자의 입장이라면 정말 키워보고 싶은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시은양은 정말 깔끔하고 멋진 톤과 노래를 불러줬지만, 김영은양에 비해서 너무 아카데믹하게 노래를 불러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충분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데 더 편안하게 노래를 하는 경험을 쌓아야 할 듯 합니다.

마진가s (조이스리, 김예림, 데니스김 세명에 려위위까지 가세)
선곡 : Love on Top (비욘세)

우선 려위위의 노래 실력 향상은 정말 놀라울 정도네요. 지난 무대에서 포텐을 터뜨리더니 노래 잘하는 3명속에 들어가서도 존재감 확실히 가지고 가네요.
조이스리는 갈 수록 소울이 제대로 표출되는 느낌입니다. 조금씩 더 세련되어지고, 멋있어지네요.
전체적인 밸런스도 좋았고 솔로로 나오는 부분도 좋은 아주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마진가의 지난 무대에서 살짝 아쉬웠던 피치가 흔들리던 부분이나 조금 과했던 감정의 표현등도 아주 깔끔하게 적정선을 지켜서 아주 듣기 좋은 무대가 되었네요.

결과는 팀으로 YG에 캐스팅
잘하면 박진영 심사위원의 말대로 여성 중창단이 우승을 할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시즌1에서 수펄스가 비슷한 느낌을 갖게 해주었었는데 결국 찢어지면서 더 이상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죠.
이번에는 끝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주미연
선곡 :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김범수)

목이 아프다는걸 알고 들어서인지 노래를 마칠 때까지 힘겨움이 많이 느껴졌던 무대였습니다.
목소리야 너무 매력있던 것은 알고 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새롭기는 어려웠고, 아마도 목이 좋지 않다는 점이 부담감과 함께 긴장을 유발해 더 많이 위축되게 만들었나 봅니다.

그간 가장 선호하는 마음을 드러내지 않던 YG의 반전 캐스팅
본인이 원하던 기획사에 캐스팅됐으니 다음 라운드에서 더 좋은 무대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정진우
선곡 : 유복하게 살았는데 (자작곡)

좋은 싱어송 라이터가 될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보여준 무대
그런데, 아직도 정진우군이 훌륭한 보컬리스트라는 부분에선 동의를 할 수 없네요.
괜찮게 부르긴 하지만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많이 들리는데 유독 그에게만 후한 평을 하는 심사위원들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감정을 잘 싣고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건 동의하는데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개선할 점이 있는 보컬입니다.

어쨌든 자작곡이라는 면과 표현력이라는 점에서 아주 좋은 아티스트로써의 가능성은 잘 볼 수 있었던 무대였습니다.

YG와 안테나에서 동시에 우선권을 써서 캐스팅 러브콜
음악 스타일을 고려할 때 당연히 YG로 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반전의 안테나 선택.


다음주에도 이어질 캐스팅 오디션.
캐스팅 오디션 방송은 각 심사위원들의 눈치작전이 재미를 배가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참가자가 기대 이상의 노래를 들려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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