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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유용한 요리정보, 퍼온 레시피

[Tip] 뚜껑을 닫고 끓이면 음식이 자꾸 넘쳐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by 주니(Jun-E) 2016. 1. 14.

조림이나 찌게를 하는데, 열 효율을 생각해서 뚜껑을 덮고 끓이다보면, 종종 넘치게 됩니다.

뭐 물이 남비의 위까지 거의 가득찬 경우는 이해를 하는데, 한참 여유가 있는데도 가끔은 끓어 오르면서 넘치는 경우가 있지요.
특히 버섯같이 끓이면서 거품이 많이 생기는 재료의 경우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스레인지도 더러워지고, 여간 귀찮은게 아니죠.
국물도 넘치면 맛이 많이 없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이 있습니다.

재료 위에 스테인레스 찜기를 얹어 주세요.
대신 남비는 찜기를 넣고도 뚜껑을 덮을 수 있는 높이여야 하겠죠?

아래 사진은 버섯 장조림을 하면서 국물을 맛나게 하기 위해 넣은 재료를 버섯과 섞이지 않게 하기 위헤 넣은 것인데요.


저 찜기 밑에는 버섯이 조림용 국물과 함께 잔뜩 들어있습니다.
(찜기 위에 있는 재료들은 없어도 되는데 저 요리를 할 때, 저 재료들은 국물맛을 내기위한 재료라서 나중에 건져줄 것이라 찜기 위에 올려두었네요. 또 한가지 장점이 있군요. ^_^ 육수용 재료들을 이렇게 간단히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버섯 장조림이 한참을 끓여야 하는데, 왠만큼 큰 솥이 아니라면, 뚜껑을 닫으면 거의 넘치고 맙니다.(솥 높이의 1/4정도만 되도록 하지 않으면 100% 넘칩니다..ㅜㅜ이런 비효율이..ㅡㅡ; 불이 조금만 세면 정말 적게 넣어도 넘칩니다.)

그런데, 이렇게 채나 찜기를 올려주면, 거품이 계속 올라오지 못하고 저 구멍을 통과하면서 터집니다.
그래서 기껏해야 찜기가 있는 정도 높이밖에 물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여기서 응용해볼 수 있는 방법은

찜기대신 채를 얹는 방법이나..(채는 너무 뚤린 곳이 많아서 100% 확신은 못하겠지만..)
쿠킹호일을 군데군데 구멍을 뚫어서 얹어주는 방법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또 한가지 생선조림같이 뚜껑을 열고 끓여야 하는데 (비린내를 날려버리기 위해서) 열효율이 좋지 않을 때도 뚜껑 대신 활용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_^

그럼 요리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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