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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즌 팁] Reason의 Pan Law 설정값에 대해서 (리즌의 스테레오 이미지)

by 주니(Jun-E) 2015. 11. 25.

우선 링크 하나 확인하시죠.


리즌은 뭐 사용자가 이런저런 세팅을 건드리는 걸 잘 허용하지 않는 특성이 있죠. ^_^
그게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매뉴얼에서도 리즌의 Pan Law 설정에 대한 부분을 찾지 못해서 구글링을 해서 찾은 내용입니다.
일단 글에서는 +3dB 설정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읽어보면 결국은 -3dB 설정입니다. (보통 Pan Law는 Center에 있는 소리가 Hard Panning 상태 대비 얼마나 소리가 감쇄되는가?로 이야기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큐베이스의 기본설정이 equal power인걸로 알고 있는데 완전히 똑같은지는 모르겠지만 -3dB 설정과 가장 유사한(어떤 사람은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렇다면 따로 설정을 두지 않을것 같아서요. ^_^) 설정이라고 합니다.
고로  큐베이스의 Pan Law설정을 변경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인 스테레오 이미지는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기본 설정값이 -6dB인 DAW 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 스테레오 이미지가 넓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는데요.
사실 Panning이 커질수록 Center 대비 Power가 커져서 생기는 현상이고, 들리는 대로 밸런스를 다시 조정하면 실상 차이가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설정상태에서는 차이가 있겠죠)

한가지 변수가 있는데 제가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이 Pan Law 설정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Pan knob에만 영향을 주는 것인지 그냥 스테레오 채널 기준으로 나가는 모든 소리가 그 소리의 위치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인지인데요.
제 예상은 (DAW의 Pan Law 설정이 프로젝트 단위로 저장되므로) 후자일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럴 경우, 패닝을 하는 드라이 사운드의 경우, 밸런스만 다시 잡으면 똑같은 스테레오 이미지를 갖게 되겠지만, 일일히 컨트롤하기 어려운 잔향 소리들은 (모노 노스에 리버브를 Send로 걸어주면 리버브는 스테레오로 들립니다) Pan Law 설정값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이 각 DAW 마다 스테레오 이미지의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하게 만드는 이유일 듯 합니다.
물론 체감상 Pan을 돌릴 때도, 끝까지 돌리지 않는 경우, 그리고 팬을 돌리고 있는 중에 팬의 이동감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살짝만 돌려도 확 벌어지는 (-6dB 설정) 경우가 있고, 돌려도 밋밋하게 벌어지는 경우(0dB 설정)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패닝의 경우, 원하는 만큼 돌리고 밸런스만 잡아주면 동일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리버브 같은 잔향음의 경우는 중앙부위와 양쪽 끝의 레벨을 인위적으로 컨트롤하기 어려우니 차이가 생길 수 있겠죠?

이런 가설이 맞다면, 리즌보다 더 넓은 스테레오 이미지를 원하신다면, 
이 RE를 트라이해보세요. 팬로를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스터단에 인서트해주시면,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저도 써본것이 아니라 이렇다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PS. 그리고, 보통 로직이 사운드가 다른 DAW 에 비해서 중/저역이 탄탄하고 힘이 좋다는 평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알기로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로직은 Default Pan Law 설정이 0dB 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기 경우 상대적으로 Center에서 들리는 소리가 파워가 다른 DAW 대비 크기 때문에 주로 Center에 모여있는 중/저역이 부각되기 마련입니다.
이펙팅을 제외한다면 단순 서밍의 경우, 이 Pan Law 설정이 소리의 차이를 결정하는 가장 Critical 한 부분입니다.
(실제 이펙팅 없이 멀티트랙을 바운스해서 위상반전 테스트를 하면 DAW 가 달라도 소리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같은 데이터이므로 소리도 같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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