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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비평과 정보/방송, 미디어68

경이로운 소문 시즌2 - 카운터 펀치 리뷰. 끝까지 원작에 대한 존중은 없었다. 최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 - 카운터 펀치'의 방송이 종영했습니다. 시즌1 드라마가 OCN 오리지널 드라마 시청률 신기록을 경신하며 최고 11%로 큰 관심을 얻었던 반면, 시즌2는 최고 6.1%, 평균 4% 정도의 시청률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은 이 작품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시즌 2에서도 원작에 대한 존중은 없었다 경이로운 시즌1 드라마에 대해서는 제가 리뷰를 몇 차례 한 적이 있습니다. 좋은 리메이크 작품의 특징 feat. 경이로운 소문 리뷰 보러 가기 경이로운 소문 시즌 1 과연 성공한 드라마인가? 리뷰 보러 가기 제가 줄 곧 이야기한 내용 중 하나가 원작에 대한 존중입니다. 이것은 원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 2023. 9. 7.
파핀? 파핑? 아형에 출연한 모니카, 댄서들로부터 공개 저격 당했다? 최근 아주 코미디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댄스씬의 댄서들이 모니카님을 공개저격한 사건인데요. 얼마 전, 아주 공전의 히트를 친 스우파 멤버들이 요즘 각종 예능에 나오고 있죠. 그런 멤버들이 아형(아는 형님)에 나왔습니다. 아는 형님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모니카님이 춤의 역사 혹은 종류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뭐 다른 설명에 대한 지적도 조금 있었던 모양인데, 이번 저격 논란의 핵심은 '파핀' 과 '파핑'의 옳고 그름에 대한 지적이 메인이 된 모양입니다. 한 줄로 요약을 하자면, 왜 '파핑' 을 '파핀'이라고 했냐? 는 것이 모니카 저격러들의 논리 춤의 역사까지 들먹이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모니카는 자격없다? .. 2021. 11. 26.
블랙핑크 멤버들의 경솔한(?) SNS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구설에 오르고 있는 것인가? 구설에 오르고 있다고 기사를 쓰고 싶은 것인가? 오늘 여기저기 언론에서 줄기차게 올리고 있는 기사가 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소셜미디어(SNS) 내용이 문제가 되어 기사화 되고 있다는 말이죠. 건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소위 상도덕 논란입니다. 멤버 지수가 아이폰으로 폰을 교체하고, 그 기쁨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을 두고 삼성의 A80 모델이었던 사람이 경쟁사 제품으로 폰을 교체한 후에 그걸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것이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말인데요. 일단, 계약 기간 중에 그랬다면, 당연히 문제삼아 마땅하고, 이런 경우 대체로 계약 조건 상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로 인한 손해배상까지 진행될 수 있는 사안이긴 합니다. 그런데, 모델은 작년 8월에 끝났다네요? ??? 뭐가 문제죠? 계약기간이 끝난지 1년이 더 지난 사람이 타사의 제품을 사용.. 2021. 10. 14.
연애 예능으로 보는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가벼움 - 체인지데이즈 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최근 IP TV를 보다가 기발한 프로그램을 하나 발견했다. 말이 좋아서 기발한 것이지 '어이없음'에 가까운 감정이었다. 지금 현재 시점에서 누군가가 교제 중에 다른 사람을 만나면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다. 연예인들의 경우,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누군가와 교제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만난 것이 들통나면 사회적으로 매장 당하다시피 한다. 그런데, 이 OTT 예능 '체인지 데이즈' 는 일반인 출연자라는 미명하에 그런 만행을 공식적으로 저지른다. 말은 좋다. 위기의 연인들을 모아두고 그 안에서 교차 데이트를 통해 각자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프로그램에서는 각자의 연인을 두고 남의 연인과 만남을 가지고 돌아와 만남이 어땠는지 대화를 나누는데, 설렜다거나 .. 2021. 8. 25.